극복사례

간암 | 이웅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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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M 작성일08-10-27 22:23 조회5,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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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신앙으로 간암서 회복"
치과의사인 이웅순원장(61)은 난처한 입장이다.
그 자신이 의료인으로서 일반 의학계가 아직은 과학적으로 검증하지 않은 자연요법을 증언해야 한다는게... 하지만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에게 일어났던 '자연요법과 기도의 효력'을 거짓없이 증언했다.
이 원장이 간암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94년. 두해 전부터 정기검진에서 지방간 증세가 보인다는 소견에 따라 주의를 권고받은 뒤였다. 그해 2월 CT촬영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처음엔 가끔 코피가 나고 현기증과 피가 섞여나오기도 했으나 나이도 있고 해서 단지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애써 암이라는 생각을 지우려 했지만 가을에 이르러 몸을 지탱하기 어렵게 됐다.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수차례에 걸쳐 검사를 받았다. 악성 간암이라는 것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는 수술하자는 친구 의사들에게 보름정도 말미를 달라고 요청하고 미국으로 갔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마음이었지만 내심은 발달된 미국 의료진에게서 한번 더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요량이었다. 미국에서 우연히 엔돌핀 이론으로 유명한 이상구 박사의 자연요법 프로그램 덕분에 간암을 고치고 더욱 건강해졌다는 사람을 만났다. 이듬해 1월 서울로 돌아온 이원장은 수술을 포기하고 퇴원했다.
기독교 신자인 그는 막연하지만 신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퇴원 직후 우연하게 아는 사람과 마주쳤고 그가 자연식이요법을 소개했다.
당시 녹즙건강 붐을 일으킨 건강가족동호회 박양호씨로부터 건강식단을 받았다.
돌나물, 케일, 돌미나리, 신선초, 비트, 컴프리, 오령산 효모 등이 주재료.
기도원으로 들어가 식이요법에 들어갔다. 육식을 끊고 현미와 잡곡밥을 먹었다.
놀랍게도 몸에서 피로감이 사라졌고 한달이 되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병원 정밀검사에서 그의 간은 완젼히 좋아졌음이 입증됐다.
그는 자연식이요법과 신앙이 자신을 살려냈다고 믿고 있다.                                 

<1998.2.22 일요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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