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사례

신장암 | 예병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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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M 작성일08-10-23 19:16 조회4,4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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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식이요법과 함께 암 극복한 예병식씨

오늘도 예병식씨는 주문을 건다.
'내 몸 속의 암들아,나랑 같이 살자. 서로 괴롭히지 말고 함께 살자'고 주문을 건다.
이제 괜찮아졌으니 아내 대신 잡곡밥 짓고 청소, 빨래도 도와주면서 살갑게 살아
간다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다시 찾은 청춘, 그 청춘을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암 환자들에게 바치고 싶다는 말은 세상 그 어떤 말보다 따뜻하다.


2001년 12월 어느날, 건강체질이라고 자만까지 하던 나는 일주일이 넘도록 감기를
쫓아내지 못하고 기어코 며칠간 약을 먹으면서 견뎌내고 있었다.
생업이었던 운전이 힘들만큼 지독히도 졸립고 피곤한 것이 감기가 되었고 감기만
나으면 곧 좋아지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기어코 소변에서 혈뇨가 나왔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암이었다.... 신장 부신에 이미 5.5cm가 넘는 커다란 암 덩어리가 펴져있었고
조형술까지 마친 병원에서는 수술을 서둘렀다. 그 사이나 마음도 아팠다.
아무도 내게 암이라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지만 또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뒤돌아서서 울먹이는 아내를 보면서 또 신장 조형술을 받으면서 직감하였다.

                          '암이구나'

"수술은 잘 됐대"
 힘없는 내 물음에 아내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나는 배만 열었을 뿐
이미 펴져있는 암 때문에 수술하지 못하고 덮어버렸고 아내는 후에 '당신은 폭탄'
이었다면서 수술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을 우스개소리처럼 던지곤한다.

이미 암 선고를 받은 석달만에 73kg이었던 몸무게는 15kg이나 줄어들면서 완연히
병에 찌든 모습이었다. 더 지체할 이유가없어 BRM연구소를 찾아 식단을 받았다.
잡곡밥에 녹즙, 각종 야채식 등 그야말로 천연 식이요법이었다. 식단을 받으면서
박양호 실장님의 '잘될것이다'라는 말이 그토록 감사하게 들리던지,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속되말로 빽이 생겼으니 갑자기 든든해졌다.

후, 6개월만에 검사차 병원에 들렀다.
암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성장을 멈춘 채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의사의 말이었다.
못내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다.

365일 산 사랑, 365일 식이요법 사랑
집으로 돌아와 더 열심히 식이요법에 매진하였다.

지난 11월 정기검진을 받았다. 주치의는 나만 보면 자존심이 상한다고 한다.
현대의학이 풀지 못하는 숙제를 잘 풀어내고있는 나를 기적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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