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사례

위암 | 류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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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M 작성일10-05-27 19:18 조회3,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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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2일 위암 2기에서 수술하고 항암 6개월 맞고 1년이지나고 2008년 3월에 대상포진

이와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갑자기 못일어나고 걷지도 못하여 통증클리닉을 1달다녀도 효과가

없어서 척추검사, 페트검사를 하니 좌골신경쪽 뼈와 식도에 암이 전이가되어 있었다.

부산 복음병원내과 과장님께서 위는 잘라내고 방사선 치료를 받자는것을 아들,딸이 이상태에

서는 연세도 있어서 잘못될수 있다고 반대하여 병원치료를 포기하고 있던중 김상수 약사님을

알게되어 BRM노원지회를 소개받아 커피관장, 녹즙재료, 효모 외 공급받아서 매일 정성껏 남편(배상호)님께서 아침,점심,저녁 녹즙을 짜서

효모와 병행을 꾸준히 해오던중 남편(배상호)님께서 시인으로 활동 하시므로 2008년 11월 4일

중국 길림성으로 시인협회 초청되어 가게된후부터 본인이 녹즙을 직접 짜먹기시작하면서

2009년 6월에 병원에 갔더니 암세포가 안보인다는 기적같은 결과를 안고 돌아왔다.

환자이신 부인은 오늘 2010년 5월 현재까지도 가사도우미 없이 모든가사와 녹즙을 짜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시인이신 남편 배상호님께서 2009년 10월 아내에게 바치는 한편의시집을 내셨습니다.

그중 몇편을 소개하려합니다.


아내를 위하여 녹즙을 짜면서

나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아내의 쾌유를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고
섬김의 자세로
야채를 씻어 녹즙을 짠다.

큰 황소가 먹어도
든든하게 요기가 될만한 야채를
녹즙기 톱니바퀴 사이로 밀어 넣으면
고단한 마음이 녹아내리듯
야채는 푸른 즙으로 변해
살아서 야채망을 통해 흘러내린다.

그토록 싱싱하던 야채들이
전이轉移된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
스스로 자원하는 병사들처럼
아내의 내장 깊숙이 들어가
분열을 일으켜 핵을 분쇄하고
전열을 새롭게 가다듬는다.

아내가 녹즙을 마시고
기적처럼 다시 일어나
건강을 회복하고
잃었던 웃음과 사랑을 되찾으면
파도에 부서진 지나간 시간들을 위해
나는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도 하리라.

승리의 노래

나도 이제는
눈물을 걷우고
발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활기차게 나아가야 겠다.

아내가 위암수술을 받은 후
내 모든 활동이 중단되고
그저 살아주기만을 기다리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보람이 있어
온 몸에 전이 되었던 암균도
어디를 갔는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다시 일어선 아내를 보며
어깨춤이라도 추어야 될 것 같다.

아침마다 녹즙을 갈아 마시게 하고
커피를 끓여 관장을 해주며
하나님께 빌었던 소원이 이루어져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물도 근근히 넘겼던 아내가
밝은 얼굴로 다시 일어나
집안의 크고작은 일들을 스스로 해결하며
아내의 자리를 되찾고 있다.

얼마나 감개무량하고
자랑스러운 일인가

말기암 환자가 살아서 일어나
제주도 여행길에 함께 손잡고
절물 자연휴양림을 거닐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암이 어찌 인간의 생명을
구속할 수 있단 말인가
정성으로 아내를 보살피고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기도한 덕분에
다시 살아난 아내의 건강한 모습을 지켜보며
이전에 못다한 사랑과 잘못을 뉘우치며
승리의 노래를 불러본다.

오월의 찬란한 태양빛 아래
이 기쁨, 이 소망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다.

                                          <승리의 노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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